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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当作人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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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미녀에서 서시 이야기를 하다 예전에 싸이에 나은罗隐이 쓴 서시에 대한 싯구를 포스팅했던 것이 기억이 나서 다시 가져왔다.

아래 사진은 와신상담에서의 서시(배우 안이헌安以轩)

西施
家国兴亡自有时,吴人何苦怨西施。
西施若解倾吴国,越国亡来又是谁?

가정이든 나라든 다 망할 때가 있는 법, 오나라 사람들은 어찌 서시를 탓하는가?

서시에게 오나라 멸망의 책임이 있다면, 월나라 멸망은 또 어찌 설명할 것인가?

이 시는 가정이든 나라든 그 가세가, 국세가 기우는데는 여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당나라 시기에 살던 저자의 이런 생각은 좀 획기적이라고도 볼수 있을 것이다. 

당시에 여성의 인권은 ....없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중기에 접어들어 그것이 극에 이르지만..어쨌든 진시황의 분서갱유 이후, 전제군주 정치 편의상 유학이념이 통치이념이 되는 순간부터 여성은 인권이 말살되어 남성의 부속품이 되었으니까...三妻四妾가 너무나 당연해 질투를 하는 순간 냉방 신세를 면치 못할 정도로...

그런 상황에서 오나라의 멸망을 서시라는 여자에게 돌리면 여색을 밝히지 않은 월나라의 멸망을 어찌 설명할 것이냐며 되묻는 이 시는 파격적임에 틀림없다...

그래...서시가 뭔 죄가 있어...예쁜게 죄야? 天生丽姿...이게 죄냐고? 다른 여자들이 못난게 죄든가 그렇겠지 뭐...근본적으로야 여색을 밝힌 부차 때문이고!!

여하튼 그건 그렇다 치고

저 위에 사진 어쩔겨? 저게 서시야? 아~아직 와신상담 서시 나오는 부분은 안 봤는데 갑자기 보고 싶다는 생각이 卷起地下(중국 4대미녀 양귀비편 참조)하는데~

저래 가지고 침어沉鱼는 커녕 호숫물을 가르고 솟구쳐 튀어나와 한 파이트라도 뜨겠는걸...뒤에 배경으로 있는 꽃들이 어찌나 저리 예뻐보이는지...어쩜 좋니?

그렇게 배우가 없디? 진짜 빨래터에서 빨래만 평생 해야할 듯한데...어찌 궁궐에 들어갔을까나? 서시 없다!!! 저 눈은 어떻게 찝었길래 저모양이며 얼굴은 왜 저럴까? 월왕 구천이 바치는 순간 부차가 분기탱천하여 오자서가 간언하기도 전에 구천의 목을 베었을 법도 한데...아니면 더욱 내정에 힘써 오나라가 진시황의 진나라에 앞서 천하통일하도록 했을 법한데...

아~안습이다...앞으로의 길이 가시밭길이구나  艰难重重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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