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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当作人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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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當作人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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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9/27 [活學活用] 몸에 영 힘이 없어요
  2. 2010/09/27 [싱싱차이나의 시사읽기] 물폭탄(1)
2010/09/27 23:48 出口成章/活學活用
我的青春谁做主 중에서(지난 부분에 이어)

<지문>

 

方宇

浑身没劲儿开不动车我就在车里边迷惑得也不踏实

钱小样

发烧吗?

方宇

不知道。

钱小样

有痰吗?黄痰白痰?

方宇

白的。

钱小样

伤风你赶上了,等一下带你去医院。

 

<단어 및 표현>

 

* 浑身:온몸

* 没劲儿:기력이 없다.

* 开车:운전하다 cf) 开不动车:운전할 수 없다.

* 迷惑:정신을 못 차리다; 현혹되다; 시비를 못 가리다.

* 踏实:성실하다; 편안하다

* 发烧:열이 나다.

* 痰:가래 cf) 黄痰:누런 가래 白痰:흰 가래

* 伤风:감기에 걸리다

* 算~:마침~한 셈이다.

 

<해석>

 

방우: 힘이 하나도 없어요. 운전도 못하겠고. 차 안에 있자니 멍한 것이 영 이상하더라고요.

전소양: 열 나요?

방우: 글쎄요.

전소양: 가래는요? 누런 색이예요? 흰 색이예요?

방우: 흰색인데요.

전소양: 감기네요. 운 좋은 줄 알아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병원에 같이 가요.

 

<응용>

 

A: 你怎么了?看起来浑身没劲儿啊?

B: 今天是什么日子啊?女足在世界大赛当中获得冠军,也是我国国足历史上的奇迹啊。

A: 这和你浑身没劲儿有什么关系?

B: 你这个书呆子!我在电视屏幕前呐喊助威了,现在我当然浑身没劲儿。

 

<단어 및 표현>

 

* 女足:여자축구

* 获得冠军:챔피언에 오르다.

* 国足:국가대표 축구팀

* 奇迹:기적

* 书呆子:범생이(책만 보는 답답한 인간)

* 呐喊助威:소리 지르며 응원하다.

 

<해석>

 

A: 뭔 일 있어? 영 힘이 없어 보이네.

B: 오늘이 무슨 날이냐? 여자 축구 대표팀이 세계대회 우승한 날 아냐! 우리나라 축구 역사의 기적을 쓴 날이잖아.

A: 그거하고 너 맥 없어 보이는 거 하고 뭔 상관인데?

B: ~범생이 자식! TV 앞에서 응원하느라고 힘을 썼는데 맥이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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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INGXING 生当作人杰
2010/09/27 23:46 百家爭鳴/一飛衝天

본 글은 제가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의 백가쟁명 코너에 게재한 문장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XINGXING-  ☞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해당 글 보기


지난 주 민족 최대의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석이 있었다. 십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징검다리 연휴까지, 이번 추석은 황금빛 추수 시기와 맞물리는 최고의 명절이 될 뻔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 가족들과 한 자리에 모여 오순도순 정을 나누려는 모습이 샘 나서였을까?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


먹구름이 솟아올라 산을 가리고, 세찬 빗방울이 배 안으로 튀어 들어가네.

거세게 불던 바람 갑자기 멈추니, 망호루(望湖樓) 아래가 모두 물바다로다.

<소식蘇軾『유월이십칠일 망호루에서 술에 취해 쓰다六月二十七日望湖樓醉書>

黑雲翻墨未遮山,白雨跳珠亂入船。

卷地風來忽吹散,望湖樓下如水天。

 

부모∙자식, 형제∙자매를 만날 생각에 부풀어 있던 많은 국민들이 물바다가 된 보금자리를 보며 허탈해했다. 거센 비바람은 귀성길의 꿈에 부풀어 있던 우리들의 가슴과 거처를 멍들게 했다. 얄밉게 쏟아 붇던 폭우는 추석 당일에는 거짓말처럼 그쳤다. 연휴가 완전히 끝난 지난 일요일에는 태양까지 내리쬐었다. 병 주고 약 주듯이 말이다.

 

머리맡에 달이 밝게 비추는구나. 땅에는 이슬이 내렸겠지?

고개를 들어 밝은 달을 바라보고, 베개에 머리를 묻고 고향을 생각하네. 

<이백李白『정야사靜夜思>

床頭明月光,疑是地上霜。

舉頭望明月,低頭思故鄉。

 

수해 때문에 고향에 가지 못한 많은 수재민들은 추석 밤하늘에 떠있었을 보름달을 보며 고향 땅 부모∙형제들을 생각했을 것이다.

 

천안함 장병 유족들에게 툇마루를 비추는 밝은 달빛은 차가운 비수가 되어 가슴에 와서 꽂혔을 터다.

 

전장의 북소리가 울려 퍼지니 인적이 드물구나.

변방의 가을 하늘에 기러기 울음소리만 들리네.

오늘밤 이슬이 하얗게 내리고

밝은 달 고향에 환하게 비추리라.

아우들과 뿔뿔이 흩어져

각자의 생사도 모르는구나.

보통 때도 서신을 받지 못하기 일쑤인데,

전란 중인 지금에야 말해 무엇하리. 

<두보杜甫『달밤에 헤어진 아우를 생각하며月夜憶舍弟>

戍鼓斷人行,邊秋一雁聲。

露從今夜白,月是故鄉明。

有弟皆分散,無家問死生。

寄書長不達,況乃未休兵。

 

이제는 위문편지를 보내려 해도, 휴가 때 웃는 낯으로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그들. 그들의 목숨을 앗아간 자들에게 정당한 항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공식적인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하는 살아가는 우리들. 이런 우리를 바라보며 구천에서, 이승에서 한 맺힌 전사자들 및 유족들이 흘리는 통한의 눈물이 물 폭탄이 되어 중부지방에 물바다로 만든 것은 아닐까?

 

그저 보름달을 보며 가을날 고향을 그리는 수재민과 천안함 유족들의 마음에 밝은 빛이 가득하길 바란다.

 

밝은 달빛이 정원을 비출 때 까마귀들이 보금자리로 돌아오고,

차가운 서리가 조용히 계화에 젖어 내리는구나.

오늘밤 모두가 밝은 달을 올려다보니,

가을날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 어디에 깃들까 모르겠네

<왕건王建 『팔월 보름날 달맞이하며十五夜望月>

中庭地白樹栖鴉,冷露無聲濕桂花。

今夜月明人盡望,不知秋思落誰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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