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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当作人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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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8 00:05 百家爭鳴/一己之談
리쎌웨폰 비담의 액션 활극과 또다른 비밀병기 김춘추의 무대 등장이 펼쳐질 34편 지금 시작합니다.^^


한비광, 무사시, 강백호에서 모티브를 얻고 연기한다는 김남길씨의 비담.
역시 그 셋처럼 무대포로 비재 무대에 등장합니다. 비재는 당시 신라 화랑을 비롯한 그 직하 신분의 모든 이들이 참가하는 대회니까 드래곤볼의 천하제일무도회 정도 될까요? 아직 김용金庸 소설 속 화산논검华山论剑에 비유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정도 실력의 소유자들은 아니니. 스타크래프트에서 1vs24 뭐 이런 수준으로 문노에게 덤볐으나 옷깃 하나 스치지 못하니.



여하튼 비담이 풍월주 선발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하자 규칙에 어긋난다 퇴짜를 놓네요. 14대 풍월주께서. "여긴 화랑 풍월주 비재자리다. 넌 자격이 없다."
비담은 살짝 쪼개면서 "국선 제자의 자격이면 충분합니다"라고 합니다. 갑자기 자격 논쟁을 보다보니 갑자기 진말秦末 진승陈胜 오광吴广의 농민봉기가 생각이 나네요.(진승은 원문에는 진섭陈涉이라 나옴)

왕후장상이 따라 씨가 있느냐.
王侯将相本无种。



물론 모든 대회에는 각각의 규칙이 있으므로 무리한 비유이긴 하나 화랑이라는 특권 계급의 울타리를 넘어서 각지의 고수들을 골고루 등용하는 방식을 추구해야겠죠. 신라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말이죠. 앞선 포스트들에서 이사李斯가 진시황秦始皇에게 말했다는 "泰山不让土壤,河海不择细流。"(해당포스트로 Go!)라든가 조조曹操의 "明扬仄陋,唯才是举。"(해당 포스트로 Go! )을 보더라도 인재 등용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하튼 지금은 화랑 대장 선발대회. 따라서 일단은 화랑이라는 기본 자격은 있어야 하는 법. 비담의 시합 참여요청이 좀 마~이 억지스럽네요.

그때 왠 듣보잡 화랑이 갑툭튀해서 "국선의 제자라 할지라도 도의에 어긋나는 것입니다."라며 똘기가 있는 우리 비담 성질을 건드네요.

法不阿贵,绳不挠曲。
《韩非子·有度》

법에는 귀천이 없으니 정확히 적용되어야 한다.


맞는 말이죠.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우리 인류가 지향해야 할 법치의 진정한 종착지가 바로 이 말이 구현되는 그 날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보면 자신의 아들이나 다름없이 생각하던 마속马谡을 눈물을 흘리며 벤泣斩马谡한 제갈량诸葛亮이 어지간한 인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듣보잡의 돌연 출현에 비담은 "그냥 꺼져!!!"라하며 "아, 재수없어! 퇘퇘퇘!!!"합니다. 이에 그 화랑은 격노하여 "이는 모욕적인 행위가 아닌가!!! 칼을 뽑아라"고 합니다.

士可杀不可辱。《礼记·儒行》
남자는 죽을지언정 욕됨을 당하지 않는다.

과거 봉건시대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사라면, 선비라면, 남자라면 항상 저 신조를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명예를 무엇보다 중시했고요. 하지만 한신이 동네 건달들 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며(胯下之辱 이전 등장포스트로 Go!) 그 굴욕을 참았듯이 동아시아의 선조들은 다음과 같은 신조도 가지고 있었어요.(여기에도 나와요)

能屈能伸,可谓男儿大丈夫也。
숙일 때 숙이고 꼿꼿할 때 꼿꼿한 것이 사내대장부이다.

어쩌라는 거야!!! 이래라 했다, 저래라 했다(박명수식 호통~) 그냥 상황 봐서 강하면 숙이고 약하면 덤벼라는 손자병법의 말씀이 맞는 듯 하네요.

避其锐气,击其惰归。《孙子兵法·军政》
예봉을 피하고 약한 곳을 쳐라.

어쨌든 아무리 듣보잡이지만 침을 뱉는 모욕이라. 칼을 뽑을만도 하죠. 강백호, 한비광, 미야모토 무사시가 오버랩되는 것은 저만의 착가일까요? 결국 비담은 그 듣보잡 화랑을 즈려밟고 비재 참가 허가를 받습니다.


비재 전 비담과 유신. 참 대조적이죠.
하나는 온 정신을 집중해 비재만 생각하고 다른 하나는 만사 태평 캐릭터입니다.

훗날 스토리도 그렇게 펼쳐지겠지만 지금 이 비재 과정만 봐도 김유신은 정파의 무사 같고 비담은 사파의 냄새가 많이 납니다. 사실 정사라는 것이 구분이 참 모호합니다. 사파 그러면 왠지 악한 이미지라서. 하지만 열혈강호를 보면 송무문 문주인 유원찬의 아버지와 한비광이 각각 사파라면 치를 떠는 유원찬의 말에게 한 말이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부터 나쁜 사람이란 없는거야.... 단지 생각하는게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것일 뿐이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참 와닿는 말입니다. 정사의 구분이란 너무나 주관적이니깐요. (물론 정말 극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각하는게 완전히 다른? 그냥 극악한 사람들 말이죠. 전 유원찬 아버지처럼 저런 성인같은 소리는 못할 듯^^)

그래도 정파라 함은 왠지 정규 엘리트 FM 코스를 밟는 분위기이고 사파는 마치 어디서 기연을 만나 갑자기 급성장하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플레이 스타일도 정파는 우직한 면이 있지만 사파는 심리전, 기습 등 화려한 아웃복서 스타일 이랄까요.

이 나이 먹고 아직도 관심 가지기가 좀 그런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정파의 송병구와 사파의 김택용이 있겠네요. 송병구는 정직한 운영 스타일이고 김택용은 화려한 견제 스타일이고 그래서 많은 팬들이 그렇게 분류를 하기도 하구요.

무인이라면 당연히 승부욕이 끓는 것일까요? 그렇게 절친이던 유신과 알천이 온 몸에서 전투태세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데요.竖起汗毛

반면 역시 비담은 비정규전 게릴라를 즐기는 사파!!!
역시나 곳곳을 후비고 다니며 체게레바나 모택동, 호치민 같은 공산 게릴라 전술을 구사합니다.
심리전으로 세적 열세를 극복하는 그런 거 말이죠. 모택동의 중국 공산당 역시 장개석의 중국 국민당보다 절대적 열세였지만 농민 지지자 층을 흡수하면서 선전활동을 적극 추진, 심리전으로 국민당의 기반을 무너뜨리지 않습니까? 비담도 마찬가지라는 거죠. 확실히 저런 게릴라 전술은 약간 똘기가 있어야 되죠. 나쁘게 말해서 똘기고 일반적으로는 쇼맨쉽이나 후흑의 달인(관련 포스트는 여기로)이어야 하죠.

또 스타크래프트를 들먹여야겠네요. 심리전으로 상대를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보낸 사례가 바로 08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나왔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상대전적에서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던 천적 송병구를 맞은 테란의 최종병기 이영호. 캐리어라는 프로토스의 궁극의 병기를 수족처럼 다루던 송병구. 일단 캐리어만 뜨면 어떤 테란도 그에게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는 대테란전의 절대강자. 이런 송병구를 맞아 아직 젖내도 가시지 않은 乳臭未干 그 녀석이 선택한 전략은 언론과 해설자들을 이용한 심리전이었습니다. 송병구의 수족 같던 캐리어를 노린 안티캐리어 빌드를 OSL 4강 대 김택용전에 구사 3대 1 셧아웃시키고 올라오면서 언론과 해설자들에게 자신의 안티캐리어 빌드는 천하무적이라고 계속 공언하고 다닙니다. 송병구에게 하나만 파게 만들죠. 캐리어 컨트롤을 극강으로 다듬는데만 집중하게 하는. 하지만 캐리어란 후반으로 가야 나오는 장기전 유닛이라는 맹점이 있었죠.

결승전 당일,  엄재경 해설위원과 김태형 해설위원 그리고 전용준 캐스터까지 이영호에게 안티캐리어 빌드로 정말 송병구를 이길 수 있겠냐고 물어보자 이영호는 송병구를 보며 아마 못막을 거라고 마지막 부비트랩 설치를 끝냅니다. 이어 시작된 1경기 초반 러쉬. 이영호 승. 2경기 역시 초반 벙커러쉬 이영호 승. 3경기 역시나 초반러시에 이영호 승.. 송병구는 부비트랩 전부 건듭니다. 그리고 승자 인터뷰에서 한 이영호의 한마디. "사실 오늘 안티캐리어 빌드 쓸 생각 없었어요" 송병구의 어이없는 표정.

이겁니다. 비담이 노리는 것은. 상대의 심리를 흐트리자는 거죠. 그래서 아이들의 놀이라고 하는 E-Sports에서조차 사전 인터뷰 도발이 심심찮게 나옵니다. 이영호의 경우나 이번 08-09 프로리그 결승전처럼 말이죠.

아~또 둘로 상하 시리즈로 나눠야겠네요~
양이 많아서 힘들군여~^^ 글을 쓰는 것은 괜찮은데 이미지 찾고 고르는게 어렵네요.
그나저나 이미지들이 다들 저작권에 걸리는 건 아닌지...이미지 없이 글을 쓰는 연습을 해볼까여?

여러분의 따뜻한 댓글이면 큰 기운을 얻습니다.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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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INGXING 生当作人杰
2009/09/09 00:00 百家爭鳴/一己之談
이제 선덕여왕 28편부터 30편까지 all 포스팅합니다~
조금 숨이 찰 수 있겠지만 긴 호흡으로 한번에 달려보자구요^^

"以彼之道还施彼身"(9/8자 포스팅 참조)의 방법으로 미실에게 원펀치 어퍼컷을 날린 비담.
미실의 명으로 형장에 잡혀 오는데...

미실은 어른 앞에서 버리장머리 없게 얼굴에 뭔 가죽을 뒤짚어 쓴 어린 노무 새끼가 자신을 농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 독하게 먹고 살기등등한 心狠手辣 출수出手를 하죠. “넌 언제 죽을 것 같으냐? 하늘과 통한다면 네 운명도 알 것 아니냐?"
예리한 질문으로 퇴로를 원천봉쇄한 미실의 일문一問.

前门拒虎,后门进狼。
앞에는 호랑이가 버티고 뒤로는 늑대가 있다.

하늘의 뜻을 받는다고 하니 그렇다면 네 놈의 운명도 말해보라.

이장면을 보니 당唐 무측천武则天 시대 혹리酷吏로 이름을 떨쳤던 주흥周兴과 내준신来俊臣의 이야기가 담긴 请君入瓮타인의 방법으로 그 사람을 상대하다이라는 성어가 생각나네요. 请君入瓮란?

더보기

어제 언급했던 천룡팔부天龙八部의 고소모용姑苏慕容의 以彼之道还施彼身과 유사한 의미죠.

미실의 일문에 형장 방청객들은 모두 놀라고 미생공은 그래도 지 핏줄이 머리 하나는 비상하다면서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그들도 모르는 한가지. 바로 비담도 그 비상한 두뇌를 가진 미실의 혈육이라는 사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难分伯仲 미실에 버금가는旗鼓相当 두뇌회전을 보이는 비담. '엄니, 저도 엄니 닮아서 머리 디따 좋아요'

"본디 오고 감이 없거늘任命在天 어찌 삶과 죽음을 논하겠습니까?"

이미 동네 건달인 줄 알았던 비담에게 덕만을 탈취당하는 개수모를 당한 병부령 설원공은 "이놈! 감히 세치 혀를 믿고三寸不烂之舌 네 놈 따위가 하늘을 논하느냐?"라고 호통을 칩니다.

비장한 결심의 비담. "제 명은 신국의 황제이신 폐하보다 3일 먼저 죽는 거입니다" 세상에!! Oh~My God!!

이 절묘한 신의 한수!!! 고스트 바둑왕에 보면 사이가 히카루와 바둑 이야기를 하며 자주 내뱉는 말입니다. 신의 한수!!! 비담은 그 신의 한수를 던진 거죠.

완전 예상 밖의 절묘한 대답에 미실은 물론 설원공과 미생공은 분명 '뭐 이런 새끼가 다 있지? 이 새끼 어디서 튀어나온 갑툭튀야!!! 얼굴은 완전 Shit이던데.'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진평과 용춘은 처음 비담이 비석 튀어나오게 했던 그 인물이라는 소리에 "Wow!!"를 외쳤다가 이 대답에 "Olleh!!!"하고 환호했겠죠. 미실측이든 진평측이든 모두 입이 콱 다물어졌죠. 놀라서. 哑口无言

정말 손자孙子가 말한 "攻其无备,出其不意"(공기무비, 출기불의)입니다. "예측 못한 방비가 없는 곳을 느닷없이 공격하라" 비담의 출현, 완전 출기불의입니다.

마지막에 보이는 미실의 저 씁슬한 표정. '어쭈! 듣보잡인줄 알았더니 장난 아닌데.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거 같아'하고 생각하는 듯 하죠?

비담은 미실과의 독대獨對에서 다시 한번 以彼之道还施彼身의 무공을 시전하는데...


비담: 하늘의 뜻이 나정에 있으니 삼가 계시를 받으라.
미실: 나정에 하늘의 뜻이 있으니 삼가 계시를 받으라.


비담: 소인 하늘의 뜻을 이용하지 않고 다만 경외할 따름입니다.
미실: 이 미실 하늘을 이용하나 하늘을 경외하지 않는다.

비담: 또한 하늘의 뜻이 약~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미실: 하늘의 뜻이 조~금 필요합니다.



아무리 강심장一身是胆이라 하나 어찌 저토록 태연하게 연기할 수 있는지. 천하의 미실인데 말입니다.
대단합니다. 비담~ 진짜 한비광이나 강백호 과인듯~무사시는 그래도 강한 상대 앞에서 두려움도 느끼고 하는데...결국엔 그 두려움을 희열로 승화시키지만...

비담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급 연기에 혼란에 빠진一塌糊涂 미실.

이에 그녀의 어둠 속 남자  설원공이 조언하죠.
"적들의 판에 들어가지 마시고 새주의 판에 적들을 끌어 들이십시오."
원래 전쟁은 원정이 힘든 법. 그래서 홈그라운드에 상대를 끌어들이려 하는 것이죠. 스포츠도 보면 홈그라운드 이점이 분명 존재하고. 우리의 월드컵 4강 역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국민들의 열광적 성원에 힘입은 바 크기 않습니까?^^아~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记忆犹新ㅋㅋㅋ

맹자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劳心者治人,劳力者治于人。《孟子·滕文公上》
머리를 쓰면 지배할 수 있지만 힘만 믿고 설치면 지배당하게 된다.

설원공은 미실에게 힘대 힘으로 맞부딫히지 말고 미실 당신이 잘 쓰는 모략을 써라고 충고하는 것이지요.

미실은 이런 저런 테스트를 통해 덕만의 용인지술用人之道에 큰 결함이 있다 판단하고 일식이 없는 것이라 단정합니다. 하지만 허허실실虚虚实实의 모략을 사용해 덕만은 미실을 속이는데 성공합니다.

삼국연의三国演义에 보면 조조가 화용도에서 쫓기다曹操败走华容道라는 이야기가 있죠.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시겠지만 주유周瑜와 황개黄盖의 고육계苦肉计(一个愿打,一个挨打)와 동남풍의 힘을 빈 화공에 해상전력이 전멸하면서 조조는 급히 북으로 군사를 몰아 퇴각을 합니다. 중간에 주유와 제갈량诸葛亮이 모략谋略이 부족하다 비웃자 조운과 장비의 군사가 나타나 혼쭐이 나는 등 갖은 고생을 하는데요. 화용도를 앞에 두고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하나는 큰길, 하나는 산길, 근데 산길에 모닥불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죠. 다른 장수들은 그냥 큰길로 가자는데 조조는 "이는 제갈량 같은 쥐새끼가 허허실실의 전법을 쓴 것이다. 저 위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큰 길에 매복하고 있을 것이야" 하며 산길로 올라갑니다. 다른 장수들은 "역시 승상이십니다. 역시 저희와는 뭔가 다르세요.(안영미 버전^^) 与众不同" 근데 웬걸!! 대박이죠!!! 관우关羽를 만난 겁니다. 허걱!!!
그 뒤 내용이야 다들 아시다시피 조조가 눈물을 흘리며 동정심에 호소하고 맹자孟子가 말씀하신 측은지심恻隐之心이 일어난 관우는 "OK! 그냥 통과"를 외칩니다.
허허실실은 이 외에도 여러가지 내용에 나옵니다. 조조가 여포吕布와 복양성濮阳城에서 싸울때 사용한 공성계空城计(연의 기준으로는 조운赵云이 하후연夏侯渊과 정군산定军山에서 싸울 때 보여준 공성계나 제갈량이 가정街亭을 잃고 나서 사마의司马懿에게 쫓기며 서성西城에서 구사한 공성계도 포함)도 그중 하나구요. 병법의 핵심이죠. 허허실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손자병법孙子兵法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오죠.

"兵者,诡道也。"
전쟁은 속임수이다.

덕만의 용인술, 한마디로 앞서 이야기 했던 "사람을 부릴 때 의심하지 말라 疑人不用用人不疑"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비담과 유신, 알천, 복야회, 그외 죽방, 고도 등 낭도들을 부림에 있어 인물의 특성을 다 파악하고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 적절히 활용하고 게다가 의심하지 않는 믿음의 리더쉽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30화에서 드디어 공주로 추인됩니다.

"무엄하다.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다니!!!"

31편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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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INGXING 生当作人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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