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9 13:36
百家爭鳴/一己之談
3일 가까이 포스팅을 안했네요 -.-;;
요즘 어떤 식으로 포스팅을 해야 좀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중국어, 중국역사를 소개하고 전달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들어서 순간 순간 블로깅 하려다가 멍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선덕여왕 시청후 포스팅하고 나면 그 멍때리는 시간이 좀 길어지긴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자 문화권에 살면서도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 만큼 한자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으신듯 해서요, 저도 사실 한자에 대한 거리감을 항상 느끼며 살기에 그래서 좀더 편하게 짧게나마 제가 알고 공부하는 중국고전이나 중국어, 한자를 드라마든 다른 매개체를 이용해 소개하고 싶은데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
주말이 되면 항상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곤 하는데 길이 잘 안보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여러분 가운데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 등으로 좀 남겨주세요^^
그럼 어제 방영한 선덕여왕 37화 내용을 살짝 보겠습니다.
미실의 품에 안기겠다고 선언한 유신. 그를 바라보는 떡만 공주^^ 그들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됩니다.
유신의 폭탄선언 이후 미실과 마주한 덕만. 유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 될 것이라 말하자 미실은 "참으로 잘 아십니다"라고 콧대를 살짝 세웁니다^^
이에 덕만은 "누구를 상대하는 일인데요. 그것을 모르겠습니까?"라고 하죠.
知彼知己,百戰不殆;不知彼而知己,一勝一負;不知彼而不知己,每戰必殆。
위의 말은 우리가 생활 중에도 너무나 자주 언급하고 제가 블로그 하면서 앞선 포스트들에서도 누차 이야기했던 손자병법孙子兵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의 내용이기에 따로 해석은 달지 않겠습니다. ^^ 너무 자주 언급했기에 이젠 더 이상 안 나왔으면 하는 내용이기도 하네요~ㅋㅋ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아니하다"라는 이 말을 생각하니 갑자기 전국시대 제나라의 전략가 손빈孫臏과 방연龐涓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알려진 바와 같이 손빈과 방연은 귀곡자鬼谷子라는 걸출한 기인의 문하에서 동문수학한 벗입니다. 후세에 전하기는 방연의 출세육이 강해 손빈보다 먼저 출사하여 위衛나라의 장군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출세욕이 강했다 어쨌다는 분명 후세에 첨가된 말일 것이고 여하튼 손빈보다 한발 앞서 입신양명의 길에 발을 들인 방연은 승승장구하여 상장군이 되어 전국시대 중기 위나라의 패권 장악을 추진해 나가죠.
하지만 패권장악을 하기 위해서는 방연 혼자서는 힘에 부친 것이 사실이었고 이에 방연은 자신의 벗인 손빈과 함께 꿈을 꾸기로 하고 위나라로 초청을 합니다. 하지만 양손에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사람이 그 중 한 손의 것을 누군가에게 그대로 갖다 주는 것은 무엇보다 힘든 법이죠. 병권을 장악하고 천하를 호령하던 방연은 손빈이 그 탁월한 식견으로 위나라 혜왕惠王의 신뢰를 받기 시작하자 시기와 질투가 일어나죠. 그래서 친구에게 아니 사람에게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맙니다. 무릎연골을 제거했다, 아킬레스건을 작살냈다 뭐 여러 말들이 있지만 여하튼 앉은뱅이로 만들어버린 것이죠. 손빈은 믿어 의심하지 않던 방연의 꾐에 빠져 평생을 앉은 채로 살아가야 했기에 두고 두고 스스로의 사람보는 눈 없음을 탓해야 했습니다.
괜히 이런 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범죄의 상당수가 주변 지인들이 저지른다는 통계가 있듯이 손빈 역시 지인 중의 지인이었던 방연에게 뒤통수 제대로 맞는 것이죠. 이후 미친 척하며 방연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제나라 장군 전기田忌를 통해 탈출하면서 손빈은 신체적 박탈감에 대한 울분을 군사적 재능으로 승화시켜 표출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전기 장군의 군사軍師가 되어 방연의 위나라 군대의 조趙나라 침공을 2차례에 걸쳐 분쇄하고圍魏救趙 기원전 341년 마릉전투에서 아궁이 수를 줄이는 계책으로 방연을 비명횡사로 보내버립니다. 이때 방연은 자신은 물론이요 손빈의 전력, 특성, 병력분포상황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호승심에만 눈이 멀어 목숨을 잃게 되는데요 적과 나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싸울때마다 위태로움에 처한다는 손자의 말이 딱 들어맞다고 보여지네요.
덕만은 미실과 서로 가시 돋힌 말로 팽팽히 맞서다 휴전하고 나오는데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신과 마주합니다.

유신에게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덕만은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며 유신에게 시니컬하게 뚝 쏘듯이 이야기 하는데요. 저만 그렇게 들었나?^^;;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전 진흥대제를 도와 지금의 신라를 만든 거칠부공을 존경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그리고 능가할 겁니다. 뿐만 아니라 미실 곁에서 알짱거리며 미실의 패업을 만들어가는 설원공을 능가할 것입니다. 그러니 공주님은 진흥제를 능가하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갖다 붙이기에는 무리가 있는 표현이기는 하나 유신과 덕만은 각자의 길을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가야유민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유신은 미실의 수하가 되고 왕권 강화를 위해 덕만은 미실과 싸워야 하구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유신처럼 저렇게 조절이 되나여? 덕만공주는 "내 마음 이렇게 후벼놓고 어쩌라고!!!"하며 원망 아닌 원망을 합니다.
덕만의 뒤통수에 대고 유신은 "군신 간의 신뢰가 남녀 간의 연모보다 어려운 법입니다. 이제 저희는 그 신뢰에 대한 시험에 든 겁니다."라고 하죠.
정말 유신의 말대로 군신간의 신뢰가 남녀간의 연모보다 어렵겠습니까? 그저 사랑하는데 군신 간의 처지로 갈라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힘든 것이고 서로 지켜야 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어려운 법이겠지요. 김용金庸의 신조협려神雕俠侶에 도입부에 이런 싯구절이 나옵니다.
덕만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합니다. 과연 사랑이 뭐기에 정이 뭐기에 자신의 동기同枝를 잃고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패업을 달성하려는 그 마음을 약하게 하고 판단력을 흐리는 것이며 과연 사랑이 무엇이기에 당시로서는 엄청난 골품의 차이를 가지고 있던 유신에게, 그 유신이 자신을 등지는 것(영원히 등지는 건 아니지만요^^ 당시의 덕만에게는 영원히 등지는 느낌이었겠죠?^^)에 저토록 가슴을 아파하는지 아마 묻고 싶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잠깐이나마 느껴봤을 느낌이 아닐까 싶네여^_^;;
화면은 문노의 말을 엿듣는 비담 향하고...
문노에게 삼한지세를 완성하도록 안내해준다며 자리를 일어나면서 저 작자가 보이는 눈빛이 심상찮네요. 뭔가 큰 일을 꾸밀듯한 눈빛, 음흉한 눈빛. 딱 뒤통수 치겠다暗箭傷人고 작정한 눈빛있걸요. 걱정됩니다.^^
하긴 모 신문 기자가 어제였나요? 오전에 문노 사망, 선덕여왕 퇴장~이라고 스포일러를 떡하니 날려서 누군가 일을 칠 줄을 알았는데 이 장면 보니 딱 이놈이네요~뭘~ 그냥 모른체 봤어야 되는데 쨩나~
춘추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설원랑 가문의 보량이와의 정략 결혼 프로젝트가 추진되는데...
"앞으로 내 집처럼 여기고 편하게 오십시오賓至如歸. 오셔서 저희들에게 수隋나라의 문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시고 보량이에게도 큰 세상을 보여주십시오."
예나 지금이나 여인을 통해 경쟁 그룹의 남성의 의지를 꺾는 미인계美人計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행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유명한 병서兵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삼십육계三十六計에도 제31계로 미인계가 들어가있죠.
제가 한 포스팅 가운데 4대미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전 포스트는 ☞ 여기로)
이 4대 미녀 가운데 양귀비楊貴妃를 제외한 서시西施,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은 전부 미인계로 역사 무대에 등장한 인물이죠. 물론 왕소군의 경우 화평을 위해 흉노에 시집을 간 것이나 그 역시 한漢나라가 여인을 바침으로써 흉노 선우의 침공의지를 꺾은 것이기에 굳이 미인계로 묶어 분류하였습니다.
그나저나 분위기 상으로 보령이든 춘추든 이것이 정략결혼이든간에 누가 누구를 이용하기 위해 처음 시작은 했을지라도 왠지 동화되어 사랑에 빠질 듯한 냄새를 풍기네요. 꼭 인질범이 인질에 동화되는 스탕달 증후군 + 그 반대인 스톡홀름 증후군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그런 합병증세^^;;
보령이를 춘추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미생이 설원 기획사 전속 메이커업아티스트를 꾸짖고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는 모습에서 하얀비님께서 일전에 포스팅하셨던 "신라의 메트로섹슈얼, 선덕여왕의 미생과 춘추"가 생각이 났습니다. 한번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좋은 내용입니다.
삼한지세를 유신에게 넘기려고 하는 문노의 의중을 알게된 비담은 극도로 분노하며 문노를 찾아가 따집니다. 하지만 문노에게 철저히 배제되죠. 문노는 비담에게 싸늘하게 말합니다. "내게 칭찬을 받기 위해 그 많은 사람을 죽인 것이 네 놈의 진심이다. 너는 그런 놈이니까. 미실처럼" 굳이 교육학의 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어릴때부터 가장 싫어하던 말이 "누구집 누구처럼 왜 못하니?", "넌 원래 그런 x이니까 그럼 그렇지", "누굴 닮았으니 저 모양이지" 아닙니까? 멀쩡한 속도 확 뒤집어 버리는 것이 저런 말일진대 이미 삼한지세에 눈이 확 뒤짚혀서 앞뒤도 안가리게 생긴 비담에게는 화약고에 불 붙인 말이나 다름없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저렇게까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한데, 문노도 믿고 또 믿으려는 제자란 놈이 기대를 저버리고 진의도 모르고 저리 바락바락 기어오르니 홧김에 했지 싶기도 하고^^
심각한 스토리 라인의 유쾌한 활력소. 죽방 선생 출연입니다.
소화에게 목각 인형 하나 주고 그토록 연모하는 그녀에게 "정말 따뜻한 분이신 것 같아요"하고 칭찬까지 듣고. 완전 부러워부려~^^
옛날 요堯임금이 자신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주려 한다는 소리를 들은 허유許由는 냇가로 달려가 귀를 씻었다고 하지만 죽방은 귀에 금칠하게 생겼습니다. 그려~ (이쁜 처자가 나한테 저런 이야기 안 해주나 몰라여?^^ㅋㅋ)
이어 등장하는 유신과 미실 측의 영모와의 혼례식 장면. (티아라의 큐리양, 지못미. 좀 더 크고 나면 제대로 된 사진 사용해 줄께여~^^)

맘 속으로 연모하던 덕만을 두고 또다른 대의, 가야유민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영모와 혼례를 올리는 유신. 그 혼례 장면 배경으로 흐르는 노래의 가사가 가슴을 에워오는군요. "곁에도 멀리도 갈수 없어, 눈에도 맘에도 둘수 없어. 차라리 이대로 눈이 멀어, 나를 보는 너조차 몰랐으면.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개 속에 발소리도 그대란 걸 아는데" (아래 음악은 네이버 Anne님 블로그가 출처입니다)
제가 앞서 몇번 포스팅에 사용했던 싯구 둘과 어찌나 잘 들어맞는지요. 그동안 이 노래를 몇번이나 들었는데 이번회에서 저 혼인 장면에서 유달리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마음을 에워오는군요.
入我相思門,知我相思苦,長相思兮長相憶,短相思兮無窮極,早知如此絆人心,何如當初莫相識。
님 그리워하는 제 마음 아시나요? 하루에도 수없이 님을 생각합니다. 그리움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다면 그냥 모르는 편이 나았을 것을.
유신의 마음 찢어지겠죠? 덕만의 마음 검게 타들어갈 겁니다. 눈 앞에서 사랑하는 이가 분명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이와 평생의 가약을 맺는다. 참 생각하기 싫은 상황이네요.^^

덕만의 비밀무기로 히어로로 등장했던 비담. 이제는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합니다. 검사에게 있어 가장 보람있는 일은 비무 중에 자신이 기른 제자의 검에 패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제자가 직접 와서 저렇게 들이대는 건 아니죠. 더군다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 스승을 살해할 목적을 띄고 말이죠. 언론 보도를 보아하니 입에 올리기도 끔찍한 사건처럼 요즘 세상에 별 쓰레기 같은 자들이 횡횡한다하나 비담까지 저건 아니죠.
스승인 문노가 바란 청출어람은 저딴식은 아니었을텐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람이 모두 자기 마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 못하니 이 세상에 분쟁이 있고 질투가 있고 시기가 있는 법. 어후~ 센티해지는걸요~레드썬!!!
여하튼 이들 둘의 비무를 보다 문노가 참 비담을 사랑했나 싶은게 그 많던 화랑, 낭도를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한 방에 다 날려보내던 문노가 이번 기회에 더 많이 보고 배워라며 일부러 수세에 몰려 학다리 권법까지 시전합니다. 사제 지간이기에 서로의 초식을 다 알고 그래서 비슷하게 했다고 하는 것은 좀 아닌 거 같고요. 그럴려면 궁국의 학다리 권법은 비담이 썼어야 하는 거 같은데요. 하긴 이번 회에 어떻게든 퇴장하기 위해 문노가 용을 써야했겠죠.
결국 흑의인의 독침을 맞고 문노는 목숨이 경각에 놓입니다. 자신을 들쳐업고 뛰어가던 비담에게 문노는 한마디 하죠.
"너의 성정을 배려하고 고쳐줄 생각은 못했어. 그냥 누르려고만 했지. 마지막에는 니 마음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늦었구나"
요堯임금 때 황하黃河 치수를 맡았던 곤鯀은 대우大禹, 우리가 알고 있는 우임금(전설의 왕조인 하夏의 초대임금)의 아비였습니다. 요임금의 명을 받고 황하의 치수를 맡았던 곤은 그저 제방을 쌓아 강물의 범람을 막으려 했으나 될 일이 아니었죠. 결국 치수에 실패한 곤은 요임금의 분노를 사 목숨을 잃습니다. 이를 본 아들 우는 자신의 아비인 곤의 방식에서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파악을 했죠. 그리고 알아낸 방법. 바로 물길을 여러갈래로 터주자는 겁니다. 곤이 했던 방식대로 제방으로 강물의 범람을 막으려 하는 것은 되려 부작용만 초래, 거센 물길을 여러 갈래로 터주면서 황하의 치수를 결국 달성해 냅니다.
문노가 비담을 가르친 방식 역시 곤이 황하를 치수하던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그 성정이 마음에 들지 않고 잔인했다하면 어릴 때부터 여러 방식으로 달래고 바른 길로 안내를 해 주었어야 하는데 자신이 눈을 감으며 했던 말대로 누르기만 했던 거죠. 결국은 황하가 범람하듯 비담 역시 마성이 폭발한 것이구요. 아마 곤도 목숨을 잃으면서 치수의 방법을 깨우쳤을 수도 있습니다. 문노처럼요. 하지만 이미 늦었던 거죠. 機不可失,時不再來.
요즘 어떤 식으로 포스팅을 해야 좀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중국어, 중국역사를 소개하고 전달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들어서 순간 순간 블로깅 하려다가 멍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선덕여왕 시청후 포스팅하고 나면 그 멍때리는 시간이 좀 길어지긴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자 문화권에 살면서도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 만큼 한자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으신듯 해서요, 저도 사실 한자에 대한 거리감을 항상 느끼며 살기에 그래서 좀더 편하게 짧게나마 제가 알고 공부하는 중국고전이나 중국어, 한자를 드라마든 다른 매개체를 이용해 소개하고 싶은데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
주말이 되면 항상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곤 하는데 길이 잘 안보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여러분 가운데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 등으로 좀 남겨주세요^^
그럼 어제 방영한 선덕여왕 37화 내용을 살짝 보겠습니다.
미실의 품에 안기겠다고 선언한 유신. 그를 바라보는 떡만 공주^^ 그들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됩니다.
이에 덕만은 "누구를 상대하는 일인데요. 그것을 모르겠습니까?"라고 하죠.
知彼知己,百戰不殆;不知彼而知己,一勝一負;不知彼而不知己,每戰必殆。
위의 말은 우리가 생활 중에도 너무나 자주 언급하고 제가 블로그 하면서 앞선 포스트들에서도 누차 이야기했던 손자병법孙子兵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의 내용이기에 따로 해석은 달지 않겠습니다. ^^ 너무 자주 언급했기에 이젠 더 이상 안 나왔으면 하는 내용이기도 하네요~ㅋㅋ
손빈孫臏
하지만 패권장악을 하기 위해서는 방연 혼자서는 힘에 부친 것이 사실이었고 이에 방연은 자신의 벗인 손빈과 함께 꿈을 꾸기로 하고 위나라로 초청을 합니다. 하지만 양손에 모든 것을 쥐고 있는 사람이 그 중 한 손의 것을 누군가에게 그대로 갖다 주는 것은 무엇보다 힘든 법이죠. 병권을 장악하고 천하를 호령하던 방연은 손빈이 그 탁월한 식견으로 위나라 혜왕惠王의 신뢰를 받기 시작하자 시기와 질투가 일어나죠. 그래서 친구에게 아니 사람에게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맙니다. 무릎연골을 제거했다, 아킬레스건을 작살냈다 뭐 여러 말들이 있지만 여하튼 앉은뱅이로 만들어버린 것이죠. 손빈은 믿어 의심하지 않던 방연의 꾐에 빠져 평생을 앉은 채로 살아가야 했기에 두고 두고 스스로의 사람보는 눈 없음을 탓해야 했습니다.
防人之心不可無,害人之心不可有。
타인을 경계하는 마음이 없어도 안되고 해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도 아니된다.
타인을 경계하는 마음이 없어도 안되고 해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도 아니된다.
괜히 이런 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범죄의 상당수가 주변 지인들이 저지른다는 통계가 있듯이 손빈 역시 지인 중의 지인이었던 방연에게 뒤통수 제대로 맞는 것이죠. 이후 미친 척하며 방연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제나라 장군 전기田忌를 통해 탈출하면서 손빈은 신체적 박탈감에 대한 울분을 군사적 재능으로 승화시켜 표출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전기 장군의 군사軍師가 되어 방연의 위나라 군대의 조趙나라 침공을 2차례에 걸쳐 분쇄하고圍魏救趙 기원전 341년 마릉전투에서 아궁이 수를 줄이는 계책으로 방연을 비명횡사로 보내버립니다. 이때 방연은 자신은 물론이요 손빈의 전력, 특성, 병력분포상황 등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호승심에만 눈이 멀어 목숨을 잃게 되는데요 적과 나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싸울때마다 위태로움에 처한다는 손자의 말이 딱 들어맞다고 보여지네요.
덕만은 미실과 서로 가시 돋힌 말로 팽팽히 맞서다 휴전하고 나오는데요.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신과 마주합니다.
유신에게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덕만은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며 유신에게 시니컬하게 뚝 쏘듯이 이야기 하는데요. 저만 그렇게 들었나?^^;;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전 진흥대제를 도와 지금의 신라를 만든 거칠부공을 존경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그리고 능가할 겁니다. 뿐만 아니라 미실 곁에서 알짱거리며 미실의 패업을 만들어가는 설원공을 능가할 것입니다. 그러니 공주님은 진흥제를 능가하는 지도자가 되십시오."
你走你的陽關大道,我走我的獨木橋。
당신은 당신 갈 길 가고 난 내 갈길 가고.
당신은 당신 갈 길 가고 난 내 갈길 가고.
갖다 붙이기에는 무리가 있는 표현이기는 하나 유신과 덕만은 각자의 길을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가야유민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유신은 미실의 수하가 되고 왕권 강화를 위해 덕만은 미실과 싸워야 하구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유신처럼 저렇게 조절이 되나여? 덕만공주는 "내 마음 이렇게 후벼놓고 어쩌라고!!!"하며 원망 아닌 원망을 합니다.
덕만의 뒤통수에 대고 유신은 "군신 간의 신뢰가 남녀 간의 연모보다 어려운 법입니다. 이제 저희는 그 신뢰에 대한 시험에 든 겁니다."라고 하죠.
정말 유신의 말대로 군신간의 신뢰가 남녀간의 연모보다 어렵겠습니까? 그저 사랑하는데 군신 간의 처지로 갈라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 힘든 것이고 서로 지켜야 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어려운 법이겠지요. 김용金庸의 신조협려神雕俠侶에 도입부에 이런 싯구절이 나옵니다.
問世間,情為何物?只叫人生死相許。《摸魚兒·元好問》
세상에 묻노니 정이 무엇이더뇨? 사랑이 무엇이더뇨? 대체 무엇이기에 삶과 죽음을 맹세케 하더뇨
세상에 묻노니 정이 무엇이더뇨? 사랑이 무엇이더뇨? 대체 무엇이기에 삶과 죽음을 맹세케 하더뇨
덕만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합니다. 과연 사랑이 뭐기에 정이 뭐기에 자신의 동기同枝를 잃고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패업을 달성하려는 그 마음을 약하게 하고 판단력을 흐리는 것이며 과연 사랑이 무엇이기에 당시로서는 엄청난 골품의 차이를 가지고 있던 유신에게, 그 유신이 자신을 등지는 것(영원히 등지는 건 아니지만요^^ 당시의 덕만에게는 영원히 등지는 느낌이었겠죠?^^)에 저토록 가슴을 아파하는지 아마 묻고 싶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平生不會相思,才會相思,便害相思。
평생 사랑을 못해봤기에 그 기분 몰랐는데 사랑을 느끼고 나니 이제는 그 사랑 잃을까 두렵네.
평생 사랑을 못해봤기에 그 기분 몰랐는데 사랑을 느끼고 나니 이제는 그 사랑 잃을까 두렵네.
사랑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잠깐이나마 느껴봤을 느낌이 아닐까 싶네여^_^;;
문노에게 삼한지세를 완성하도록 안내해준다며 자리를 일어나면서 저 작자가 보이는 눈빛이 심상찮네요. 뭔가 큰 일을 꾸밀듯한 눈빛, 음흉한 눈빛. 딱 뒤통수 치겠다暗箭傷人고 작정한 눈빛있걸요. 걱정됩니다.^^
하긴 모 신문 기자가 어제였나요? 오전에 문노 사망, 선덕여왕 퇴장~이라고 스포일러를 떡하니 날려서 누군가 일을 칠 줄을 알았는데 이 장면 보니 딱 이놈이네요~뭘~ 그냥 모른체 봤어야 되는데 쨩나~
"앞으로 내 집처럼 여기고 편하게 오십시오賓至如歸. 오셔서 저희들에게 수隋나라의 문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시고 보량이에게도 큰 세상을 보여주십시오."
예나 지금이나 여인을 통해 경쟁 그룹의 남성의 의지를 꺾는 미인계美人計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행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유명한 병서兵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삼십육계三十六計에도 제31계로 미인계가 들어가있죠.
제가 한 포스팅 가운데 4대미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전 포스트는 ☞ 여기로)
이 4대 미녀 가운데 양귀비楊貴妃를 제외한 서시西施, 왕소군王昭君, 초선貂蟬은 전부 미인계로 역사 무대에 등장한 인물이죠. 물론 왕소군의 경우 화평을 위해 흉노에 시집을 간 것이나 그 역시 한漢나라가 여인을 바침으로써 흉노 선우의 침공의지를 꺾은 것이기에 굳이 미인계로 묶어 분류하였습니다.
그나저나 분위기 상으로 보령이든 춘추든 이것이 정략결혼이든간에 누가 누구를 이용하기 위해 처음 시작은 했을지라도 왠지 동화되어 사랑에 빠질 듯한 냄새를 풍기네요. 꼭 인질범이 인질에 동화되는 스탕달 증후군 + 그 반대인 스톡홀름 증후군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그런 합병증세^^;;
보령이를 춘추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미생이 설원 기획사 전속 메이커업아티스트를 꾸짖고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는 모습에서 하얀비님께서 일전에 포스팅하셨던 "신라의 메트로섹슈얼, 선덕여왕의 미생과 춘추"가 생각이 났습니다. 한번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좋은 내용입니다.
굳이 저렇게까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한데, 문노도 믿고 또 믿으려는 제자란 놈이 기대를 저버리고 진의도 모르고 저리 바락바락 기어오르니 홧김에 했지 싶기도 하고^^
소화에게 목각 인형 하나 주고 그토록 연모하는 그녀에게 "정말 따뜻한 분이신 것 같아요"하고 칭찬까지 듣고. 완전 부러워부려~^^
옛날 요堯임금이 자신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주려 한다는 소리를 들은 허유許由는 냇가로 달려가 귀를 씻었다고 하지만 죽방은 귀에 금칠하게 생겼습니다. 그려~ (이쁜 처자가 나한테 저런 이야기 안 해주나 몰라여?^^ㅋㅋ)
이어 등장하는 유신과 미실 측의 영모와의 혼례식 장면. (티아라의 큐리양, 지못미. 좀 더 크고 나면 제대로 된 사진 사용해 줄께여~^^)
맘 속으로 연모하던 덕만을 두고 또다른 대의, 가야유민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영모와 혼례를 올리는 유신. 그 혼례 장면 배경으로 흐르는 노래의 가사가 가슴을 에워오는군요. "곁에도 멀리도 갈수 없어, 눈에도 맘에도 둘수 없어. 차라리 이대로 눈이 멀어, 나를 보는 너조차 몰랐으면.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개 속에 발소리도 그대란 걸 아는데" (아래 음악은 네이버 Anne님 블로그가 출처입니다)
제가 앞서 몇번 포스팅에 사용했던 싯구 둘과 어찌나 잘 들어맞는지요. 그동안 이 노래를 몇번이나 들었는데 이번회에서 저 혼인 장면에서 유달리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마음을 에워오는군요.
我住長江頭,君住長江尾。日日思君不見君, 共飲一江水, 此水幾時休,此恨何時已。但愿君心似我心,定不負相思意。
장강을 사이에 두고 님과 제가 서로를 사모하니 이 강물 다 마시는 그날이 되면 이 그리움 없어질까요. 그저 님이 절 생각하시는 그 마음 변치 않기를.入我相思門,知我相思苦,長相思兮長相憶,短相思兮無窮極,早知如此絆人心,何如當初莫相識。
님 그리워하는 제 마음 아시나요? 하루에도 수없이 님을 생각합니다. 그리움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다면 그냥 모르는 편이 나았을 것을.
유신의 마음 찢어지겠죠? 덕만의 마음 검게 타들어갈 겁니다. 눈 앞에서 사랑하는 이가 분명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걸 아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이와 평생의 가약을 맺는다. 참 생각하기 싫은 상황이네요.^^
덕만의 비밀무기로 히어로로 등장했던 비담. 이제는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합니다. 검사에게 있어 가장 보람있는 일은 비무 중에 자신이 기른 제자의 검에 패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제자가 직접 와서 저렇게 들이대는 건 아니죠. 더군다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 스승을 살해할 목적을 띄고 말이죠. 언론 보도를 보아하니 입에 올리기도 끔찍한 사건처럼 요즘 세상에 별 쓰레기 같은 자들이 횡횡한다하나 비담까지 저건 아니죠.
青出于藍勝于藍.
청출어람
청출어람
스승인 문노가 바란 청출어람은 저딴식은 아니었을텐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람이 모두 자기 마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 못하니 이 세상에 분쟁이 있고 질투가 있고 시기가 있는 법. 어후~ 센티해지는걸요~레드썬!!!
여하튼 이들 둘의 비무를 보다 문노가 참 비담을 사랑했나 싶은게 그 많던 화랑, 낭도를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한 방에 다 날려보내던 문노가 이번 기회에 더 많이 보고 배워라며 일부러 수세에 몰려 학다리 권법까지 시전합니다. 사제 지간이기에 서로의 초식을 다 알고 그래서 비슷하게 했다고 하는 것은 좀 아닌 거 같고요. 그럴려면 궁국의 학다리 권법은 비담이 썼어야 하는 거 같은데요. 하긴 이번 회에 어떻게든 퇴장하기 위해 문노가 용을 써야했겠죠.
"너의 성정을 배려하고 고쳐줄 생각은 못했어. 그냥 누르려고만 했지. 마지막에는 니 마음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늦었구나"
요堯임금 때 황하黃河 치수를 맡았던 곤鯀은 대우大禹, 우리가 알고 있는 우임금(전설의 왕조인 하夏의 초대임금)의 아비였습니다. 요임금의 명을 받고 황하의 치수를 맡았던 곤은 그저 제방을 쌓아 강물의 범람을 막으려 했으나 될 일이 아니었죠. 결국 치수에 실패한 곤은 요임금의 분노를 사 목숨을 잃습니다. 이를 본 아들 우는 자신의 아비인 곤의 방식에서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파악을 했죠. 그리고 알아낸 방법. 바로 물길을 여러갈래로 터주자는 겁니다. 곤이 했던 방식대로 제방으로 강물의 범람을 막으려 하는 것은 되려 부작용만 초래, 거센 물길을 여러 갈래로 터주면서 황하의 치수를 결국 달성해 냅니다.
문노가 비담을 가르친 방식 역시 곤이 황하를 치수하던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그 성정이 마음에 들지 않고 잔인했다하면 어릴 때부터 여러 방식으로 달래고 바른 길로 안내를 해 주었어야 하는데 자신이 눈을 감으며 했던 말대로 누르기만 했던 거죠. 결국은 황하가 범람하듯 비담 역시 마성이 폭발한 것이구요. 아마 곤도 목숨을 잃으면서 치수의 방법을 깨우쳤을 수도 있습니다. 문노처럼요. 하지만 이미 늦었던 거죠. 機不可失,時不再來.
張而不弛,文武不能也;弛而不張,文武不為也;一張一弛,文武之道也。
강경 일변도 정책으로 다스리는 것은 주문왕, 주무왕이라도 불가능하며
온건 일변도 정책으로 다스리는 건 주문왕, 무왕이라도 하지 않을 것이니
강경책과 온건책을 혼합 사용하는 것이 치국의 방법이니라.
온건 일변도 정책으로 다스리는 건 주문왕, 무왕이라도 하지 않을 것이니
강경책과 온건책을 혼합 사용하는 것이 치국의 방법이니라.
앞서 했던 말입니다. 치국 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했었죠.^^ 다시 한번더 복습할께요~^^
어쨌든 정중동靜中動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문노는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네요~^^
훗날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하는 두 영웅, 유신과 춘추.
하지만 드라마속 춘추는 유신에게 검술 수업을 받던 중 역시나 삐딱선을 타기 시작합니다. "우리 어머니께 찝쩍대다가 돌아가시고 나자 덕만공주에게 또 찝쩍, 그것도 여의치 않자 이제는 미실 공주에게 살랑살랑. 사내가 할 짓은 아닌 것 같다. 하긴 네 놈이 혼맥이 아니고서야 어찌 세력을 갖겠느냐? 우둔하고 미련한 놈이 머리는 너무 쓰는 듯 싶다."
사람 속을 이리저리 잘 긁는 듯 싶네요. "어린 놈이 할 소리는 아닌 듯 싶다. 어린 노무 자슥이"
이런 춘추 녀석이 알고보면 문노 제거의 배후세력?
어찌 된 일일까요?하지만 드라마속 춘추는 유신에게 검술 수업을 받던 중 역시나 삐딱선을 타기 시작합니다. "우리 어머니께 찝쩍대다가 돌아가시고 나자 덕만공주에게 또 찝쩍, 그것도 여의치 않자 이제는 미실 공주에게 살랑살랑. 사내가 할 짓은 아닌 것 같다. 하긴 네 놈이 혼맥이 아니고서야 어찌 세력을 갖겠느냐? 우둔하고 미련한 놈이 머리는 너무 쓰는 듯 싶다."
사람 속을 이리저리 잘 긁는 듯 싶네요. "어린 놈이 할 소리는 아닌 듯 싶다. 어린 노무 자슥이"
이런 춘추 녀석이 알고보면 문노 제거의 배후세력?
수나라를 나다니던 염종(해신海神에서 장보고를 괴롭히던 송일국 씨의 염장과 어째 이름이 비슷하네여^^)과 안면을 튼것일까요? 어찌 춘추는 삼한지세를 가지고 종이접기를 하고 있던 것일까요? 비담을 빡치게 만들고 어찌 빠져나올지? 비밀병기간의 대결. 기다려집니다.
PS. 어휴~생각이 많아져서인지 머리 속이 복잡하기만 하고 제대로 떠오르고 생각나는게 없네요. 내용이 제대로 정리된 건지도 모르겠고.
생산적인 블로그를 만드는게 쉽지는 않나 봅니다. 그냥 편하게 일상을 이야기하는 블로그로 출발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제 복이죠 뭐~ 빨리 방향을 좀 잡아야 할텐데^^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댓글 한줄이 저를 힘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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